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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금리인하거부로 유로화 하락 자초

18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유로화는 정치권의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금리인하 압력에 굴복해 금리를 인하할 의향이 없다는 ECB(유럽중앙은행) 간부의 발언 여파로 미국 달러화에 대해선 연4일째,일본 엔화에 대해선 연2일째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유럽 12개국 공동통화인 유로는 이날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환시의 유로당 109.57엔에서 109.40엔으로 거래돼 0.17엔(0.16%) 떨어졌다. 유로화는 또 달러화에 대해선 유로당 90.36센트에서 90.24센트로 떨어져 0.12센트(0.13%)가 내렸다. 이로써 유로화는 이달들어 달러화에 대해 1.1%가 떨어졌다. ECB 수석 경제연구위원인 오트마르 잇싱이 (ECB는 금리인하보다는) 물가억제에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발언해 ECB가 다음주 정례 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를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는 정치 압력에 저항할 뜻을 시사함으로써 이날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적했다. 빔 뒤젠베르크 ECB총재도 잇싱과는 별도의 연설에서 물가를 잡는 것이 ECB가 주력해야 할 과제임을 역설했었다. 미쓰비시 트러스트 앤 뱅킹의 외환 매니저인 하야카와 노부루는 '미국정부가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세적인 통화.재정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ECB가 다음주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겠다는 것은 바로 유로화의 가치가 계속 떨어져도 좋다는 행동으로 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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