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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IT 포커스] 정통부 1급인사 마무리 관심
입력2003-04-06 00:00:00
수정
2003.04.06 00:00:00
지난주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계의 과당경쟁 자제 노력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지로 무산되면서 `과연 소비자 이익을 위한 자율 경쟁의 적정선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해묵은 물음이 새삼스럽게 부각된 한 주였다.
이번주는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정보통신부 1급인사가 마무리된다. 또 데이콤이 파워콤과의 합병이후 본격적인 기업설명회(IR)에 나설 예정이어서 행보가 주목된다.
○…정통부가 이번 주부터 유ㆍ무선 통신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2.3㎓ 주파수 재활용을 위한 정책 검토 작업에 들어간다. 업계는 초고속 휴대인터넷용으로 활용될 이 주파수의 확보 여부에 따라 향후 통신시장의 주도권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어 구체적 활용방안이 주목되고 있다.
○…주초에 단행 예정인 정통부 1급 인사에서는 노준형 정보통신정책국장과 석호익 서울체신청장의 승진이 유력한 상태. 다른 부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1급 인사가 지연된 탓에 국ㆍ과장급 등 후속인사가 빨라야 이달말께나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업무 공백 상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통신업계는 데이콤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듯. 데이콤이 통신 3강을 겨냥한 향후 비전을 대외에 선언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데이콤 박운서 회장은 10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올 사업계획 및 파워콤과의 시너지 창출 관련 기업설명회(IR)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IR은 하나로통신의 신윤식회장 사퇴이후 통신 3강구도 재편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 열린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또 12일 파워콤에서 경영혁신 활동 보고를 받고 임직원들과 산행을 하며 파워콤-데이콤의 시너지 극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사회는 또 운영위원회와 경영위원회와 관련된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심의를 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될 안건중 임시주총 소집건이 포함돼 있어 이날은 대표이사 추천절차나 최근 정기주총에서 부결된 정관변경건의 재상정을 둘러싼 이사들의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동기식 IMT 2000(WCDMA)서비스를 위한 SK텔레콤과 SKIMT간의 합병문제가 이번 주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정통부는 WCDMA 서비스 개시 시기와 투자금액을 놓고 지난 2월말부터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SK텔레콤측은 정통부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자 당초 합병 출범일을 지난 4월1일에서 다음달 1일로 늦춰놓은 상태다.
○…소프트웨어(SW) 업계, 특히 외국계 벤더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예정돼 있다. 기업 IT통합솔루션개발업체인 BEA시스템즈코리아, 한국사이베이스 등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본사의 임원들이 대거 방한, 제품소개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주 주요행사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정보통신부 주요정책 설명회(9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
▲BEA시스템즈코리아, 엔터프라이즈 통합 시장 전략 기자간담회(8일 오전10시, 힐튼호텔)
▲한국사이베이스, 파워빌더9 출시기념 세미나(8일 오후2시, 힐튼호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2003 전략적 SI 파트너 솔루션 페어(8일 오후1시30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창립15주년 기념행사 및 리셉션(8일 오후3시30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SAS코리아, SAS의 비즈니스 인텔리전트 전략 기자간담회(9일 오후2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SAP코리아, CFO 라운드테이블(10일 오전7시30분, 힐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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