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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면세점 매출 급증.. 10월 사상첫 10억 넘어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면세점의 10월중 매출액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서서 사상최고의 월간 매출액을 기록했다.4일 관광공사는 10월중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22.5%, 목표에 비해서는 19.5%가 증가한 200억7,900만원을 기록, 이전 최고기록인 지난 9월의 185억7,600만원보다 15억원이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면세점별로는 김포공항 신청사및 구청사 면세점이 각각 114억원과 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1.6%, 15.2%가 증가하여 전체 공항·항구 면세점 매출총액의 8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측은 면세점 매출액의 급증요인으로 외국인 관광객,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증가와 엔화 가치상승에 따른 부대효과를 꼽고 있으며, 또한 근래들어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더욱 높아진 한국산 김·김치및 인삼류의 판촉활동 강화가 주효한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황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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