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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의 전쟁'

"차세대 테마 터치폰 시장 선점하자"<br>삼성·LG·팬택계열등 전략폰 잇단 출시

삼성전자 '소울'

LG전자 'KF700'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차세대 테마로 떠오르고 있는 터치폰시장을 잡기위한 ‘폰의 전쟁’이 시작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휴대폰 업체들은 잇달아 프리미엄 터치폰을 국내에 내놓으면서 시장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풀터치스크린폰(W420/4200)을 출시하고, 당초 6월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글로벌 전략폰 ‘소울(SOUL)’을 다음달로 당겨 공급하는 등 잇달아 터치폰 전략모델을 국내에 내놓을 계획이다. 12.9mm 두께의 슬림슬라이드폰인 소울(SOUL)은 매직 터치패드, 풀메탈 재질, 500만화소 카메라 등이 특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2,000만대 판매가 목표인 삼성전자의 전략폰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점유율(M/S)을 높이고 터치폰 시장을 선점 당하지 않기 위해 이례적으로 전략폰 간의 출시시기를 띄우지 않는 강수를 뒀다. 이와 관련,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국내 M/S를 더욱 높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 KF700, 다음달 KF600 등 연이어 전략 터치폰을 내놓을 예정인 LG전자는 50만원대 이상 휴대폰에는 모두 터치 기술을 장착한다고 발표하며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전자는 최근 브랜드 슬로건을 ‘터치 더 원더’로 바꾸며 프라다폰, 뷰티폰으로 이어온 터치폰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KF700은 전면 터치스크린, 퀵 다이얼, 일반 키패드 등 3가지 입력방식을 제품 하나에 구현했다. 또한 팬택계열도 오는 6월 전면터치스크린폰을 출시하며 터치폰 경쟁에 동참할 예정이다. 국내 터치폰 시장은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고기능 단말기 선호도가 높아 꾸준한 수익이 담보되는 측면이 높다. 따라서 터치폰은 터치기술이 장착돼 가격이 높아지더라도 충분한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휴대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조금일몰, 가입자식별(USIM)칩 개방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이통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어느 정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조만간 각사 전략폰간의 충돌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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