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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 상반기 5,530가구 공급
입력2001-02-04 00:00:00
수정
2001.02.04 00:00:00
용인 죽전 상반기 5,530가구 공급
32~42평형대 40% 실수요지 관심끌듯
분당 신도시 이후 수도권 최대 노른자위로 꼽혀온 용인 죽전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분양이 3월부터 6월사이에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조합아파트 용지 및 택지조성과 동시에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는 선수공급 택지를 확보하고 있는 주택업체들은 죽전지구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이 임박함에 따라 막바지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상반기중 죽전지구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조합분과 일반분양분을 합쳐 모두 5,43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32~34평형(전용 25.7평) 아파트가 공급물량의 40%선에 달하는 2,210가구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32~34평형이 많은 것은 전용 25.7평형초과 용지를 확보한 업체들이 평형 축소를 통해 중형평형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공급분을 제외하고 남아있는 분양분은 임대와 중대형평형 아파트 용지여서 30평형대 실수요자들은 올 봄 분양이 사실상 죽전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죽전지구 아파트의 평당분양가는 인근 분당신도시 구미동 아파트 시세에 육박하는 평당 650만~700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조합아파트 및 선수공급 택지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죽전지구 아파트 공급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하다.
◇조합아파트=죽전지구내 조합아파트는 모두 4곳. 현대건설이 죽전3ㆍ4ㆍ6차 등 3개 단지를 공급하고 현대산업개발이 1개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들은 모두 지난 99년 1차로 조합원을 모집했고 3~5월중 추가분이 공급된다.
현대건설 3개 단지에는 1,410가구의 물량이 남아있다. 현대는 이 가운데 절반은 조합원 모집을 통해 공급하고 나머지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조합원 공급가격은 1억9,800만원, 일반분양가격은 2억1,0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건립하는 1,465가구의 보정리 조합아파트는 현재 1,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집된 상태. 이 회사는 나머지 400여가구는 전량 일반분양할 방침이다.
◇일반분양 아파트=죽전지구 택지를 선수공급 받는 단지는 ㈜건영, 현대건설, 동아건설, 신영ㆍ한라, 현대산업개발 등 5개 단지다. 이 가운데 아직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단지를 뺀 나머지 4개 단지가 상반기중 공급될 예정이다.
건영은 40평형대이상 중대형아파트 건립을 계획했다가 최근 ▦33평형 400가구 ▦40평형 344 ▦51평형 274가구 ▦59평형 240가구 등 총 1,258가구를 공급키로 결정했다. 평당 공급가격은 30평형 650만원, 중대형평형 650만~670만원선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43~60평형 1,320가구(죽전5차)를 공급키로 하고 설계에 돌입했다.
38~50평형대 70%, 57평형이상 30%를 배치할 계획이다. 동아건설은 최근 죽전사업을 위해 한국토지신탁과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30~50평형대 63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6월께 공급예정인 신영ㆍ한라 단지는 총 405가구로 38평형과 45평형 등 두 평형이 배치된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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