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 중학생 탐험에서 정희철(34)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대리는 진로 멘토링 강의를 통해 "꿈을 갖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질문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2008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정 대리는 원래 꿈은 비행기 조종사였으나 시력 때문에 포기했으며, 중학교 때는 아이돌 가수를 꿈꾸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최근 한 달 동안 새롭게 시도한 것을 앞에 앉은 팀원들에게 1분 동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와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별명'에 대해사더 이야기 꽃을 피웠다.
정 대리는 "영어만 잘하는 사람보다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잘 하는 사람이 좋은 기회를 더 많이 얻을 것"이라며 "천재를 이기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이고 즐기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서울 문영여자중학교 1학년 류민서 양은 "아직까지는 특별한 꿈이 없었는데 강의 내용대로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에 대해 앞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윤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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