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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산업을 키우자] <58> 엠투화이바
입력2002-07-25 00:00:00
수정
2002.07.25 00:00:00
[부품·소재 산업을 키우자]엠투화이바
차세대소재 극세금속섬유 개발
엠투화이바(대표 이호성, www.m2fiber.com)는 나노산업과 바이오 및 반도체, 신약 산업 등 첨단산업에 활용이 가능, 차세대 핵심소재로 평가 받고있는 극세금속섬유(MMF. Micro Metal Fiber) 전문개발업체다.
지난 98년말 삼성코닝에서 분사한 아텍엔지니어링의 일부 프로젝트팀에서 다시 독립, 2001년 설립된 엠투화이바는 벨기에와 일본에서만 내놓고 있는 최첨단 소재 MMF 개발에 뛰어들어 30㎛에서 최대 4㎛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엠투화이바는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ABDS 방식의 생산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현재 수입품과 비교 품질은 대등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높은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극세사 제조방법 등 3건의 특허를 국내에 출원 또는 등록했으며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지에도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엠투화이바는 이와 관련 MMF 원사를 연 30톤 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MMF를 사용한 산업용 의류와 금속 소결필터 등도 잇따라 개발, 대량 생산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MMF는 SUS, Ni, Au, Ag 등의 금속을 특수 가공해 제조한 직경 50μm이하의 극세 금속사로 직경이 25㎛~100㎛는 극세사, 1㎛~25㎛는 초극세사로 구분한다.
이 사장은 "15억원 가량을 투자, 독자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이라며 "이 기술은 나노기술로 발전시키는 게 가능해 엄청난 상업적 가치를 지닌 만큼 전세계 선진국들이 수십조원의 연구비들을 투자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투화이바는 내년에 초극세사도 개발해 390억원의 매출을, 다음해에는 나노급 직물과 부직포 등의 사업에도 나서 7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8명의 직원과 자본금 7억7,000만원의 이 회사는 지난해 부품소재 투자기관협의회의 신보창투 등 3개 기관서 10억원의 투자를 받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장은 "내년에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MMF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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