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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Q&A] “현금 보유 늘리고 연말 장세나 기대해야”
입력2011-08-05 09:19:36
수정
2011.08.05 09:19:36
세계 증시가 패닉에 빠졌다. 전일 미국 증시가 50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실제 주식시장 현장에서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 지점 브로커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어제 미국시장이 500포인트가 넘게 빠졌다. 어떻게 보고 있나?
A. 당분간 어렵다고 본다. 하락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5일 미국의 고용지표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지는 않을까?
A.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더라도 오히려 악재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미국 시장 내 3차 양적 완화가 지연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Q. 그렇다면 지속적으로 안좋을 것이라는 건가?
A. 그렇다. 당장 나올만한 것이 없다. 시장 또한 안좋은 국면만 보고 있다. 기간조정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대할 건 연말시장이다.
Q. 연말시장이라면?
A. 윈도우드레싱이나 각종 정책에 따른 테마주 형성 등에 따라 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연말에나 되야 본격적으로 시장 참여를 하지 않겠나.
Q. 소위 큰 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동향은?
A. 어제부터 선수들은 손절 많이 했다. 장 막판 지수가 빠진 것도 대부분 손절 물량이다.
투자심리가 죽었다. 실적이 좋아도 이제는 매도할 수 밖에 없다. 정보매매를 하는 사람들조차 전부 팔아치우더라. 이렇게까지 빠질 줄은 다들 몰랐다.
Q. 개인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A.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나올 때 편입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손절하자는 분위기다. 이럴때일수록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 특히 개인 신용문제가 크다. 리스크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Q. 그나마 대안이 될 수 있는 종목들은?
A. 안정자산쪽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는 고려아연 등 금 관련주들을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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