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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유기농 자연식 전문점
입력2002-01-23 00:00:00
수정
2002.01.23 00:00:00
채식열풍 영향 인기몰이"제품을 판매하기 보다 건강에 좋은 먹거리를 소개한다는 마음으로 운영합니다."
경기도 안양에서 유기농 자연식 전문점 푸드럭(02-717-8433)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재(47)사장은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채식열풍에 즐겁기만 하다.
하루가 다르게 고객이 늘어나 사업 시작 3개월째 접어들었지만 매달 3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유기농 자연식 전문점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퇴비 등 자연 재료만을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과 방부제나 조미료 등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곳.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창업 아이템의 하나다.
이사장은 원래 한의원을 운영중인 남편을 돕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유기농 자연식이 건강을 지키는데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GF초록마을'이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 푸드럭에 가맹, 한의원 한 켠에 10평 정도의 점포를 내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점포임대비용이 들어가지 않아 창업비용은 초도 물품비 300만원이 전부. 반면 하루 평균 매출액은 30만원 정도로 월 매출액은 약 9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취급품목은 무농약 쌀, 과일, 버섯, 배추, 고추 등 약 70여가지 유기 농산물과 쿠키형 생식, 한방생식, GF생식, 간장, 된장 등 20여가지 자연식품이 망라되어 있다.
일반판매는 물론 회원제 운영도 하고 있는데 회원들에게는 1주단위로 주문을 받아 배달을 해주고 있다.
유기농 자연식 전문점은 무점포나 소호(SOHO)형태로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 한 대만 있으면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어서 여성창업 아이템으로 적당하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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