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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봉보다 당도높은 신종포도 2개 개발
입력2000-09-19 00:00:00
수정
2000.09.19 00:00:00
오철수 기자
거봉보다 당도높은 신종포도 2개 개발우리나라 포도의 80%를 차지하는 「캠벨얼리」나 거봉보다 당도가 높고 재배도 쉬운 2개 신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19일 각 도(道)에 있는 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우량계통의 신품종 「원교 라-06호」(사진)와 「원교 라-07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원교 라-06호」는 기존의 캠벨얼리보다 당도가 높아 시지 않은 것이 특징 이다. 또 향기가 짙고 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과립이 쉽게 물러지지 않아 품질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원교 라-07호」는 거봉의 최대 단점인 「꽃떨이현상(초기에 열매가 떨어지는 현상)」이 적어 재배가 쉽고 과립의 크기도 거봉보다 훨씬 크다.
원예연구소의 김휘천 연구관은 『이번 신품종 개발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수입포도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9/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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