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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준금리 최소 4% 돼야"… IMF 또인상 권고

국제통화기금(IMF)이 5일 우리나라 통화 당국에 대해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을 또 한번 권고했다. IMF는 이날 ‘2001년 한국에 대한 연례협의 최종 결과’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재정정책 기조는 중립적이나 통화정책은 지난 2010년 7월 이후 1.25%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확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수비르 랄 IMF 한국담당 과장은 “현재 3.25%인 한국의 정책금리는 최소한 ‘중립 금리(neutral rate)’ 수준인 4%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IMF는 이어 원화 가치에 대해 “환율은 최근의 절상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외환부문에 대해선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견고한 성장 등으로 포트폴리오 투자 관련 자본유입이 증가했으나 은행의 단기외채는 위기 이전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IMF는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4.5% 성장해 1,269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이어서 앞으로 우리나라 GDP성장률은 2012~2013년에 매년 4.2%, 2014~2016년에 매년 4.0%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도 기존 전망치인 4.3%을 유지했다. 다만 “(한국의 물가가) 총수요 압력과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한국은행의 목표치를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내년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6%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IMF는 우리나라 수출이 중국 등 신흥국 성장세로 증가하고 있으나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수입증가로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지난해의 282억달러보다 감소한 13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흑자규모는 130억 달러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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