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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화장품이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유학수(사진) 코리아나화장품 부사장은 25일 직판 한방화장품 브랜드 ‘자인’의 색조라인 ‘자인 연홍’ 출시를 기념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24곳에 불과한 백화점 입점 점포를 크게 확대하고, 내년에는 중간 가격대의 인터넷판매 전용브랜드도 선보여 온라인 유통망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한방화장품 ‘자인’은 앞으로 ‘코리아나’와 함께 우리 회사를 대표하는 ‘투톱 브랜드’가 될 것이며, 오는 2008년까지 현재의 2배인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리아나화장품은 올 하반기부터 대표모델 탤런트 채시라씨를 내세워 대대적인 잡지, TV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고객 100만명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체험마케팅과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자인 연홍’(4만8,000~5만3,000원)은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 투웨이 케이크로 구성된 기능성 한방색조화장품이다. 한방약재로 만든 천정기보단, 옥 파우더 등 기능성 한방성분을 함유해 미백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나고, 화학방부제가 없어 자극이 적다는 게 회사측 설명. 유 부사장은 “올 들어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하고, 사업부를 직판ㆍ시판ㆍ방판부문으로 분리하는 등 조직구조를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며 “경쟁업체에 비해 다소 열세인 시판부문은 직접적인 브랜드숍 진출 보다 기존 화장품전문점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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