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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09년 매출 1,400억"

올 전망치보다 70% 늘어

생명공학기업인 셀트리온은 23일 고객사의 확정 주문량을 바탕으로 내년 매출을 올해 전망치에 비해 70% 이상 증가한 1,4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정 매출은 주요 고객사인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BMS사로부터 주문받은 1,206억원을 포함한 것으로 취소가 불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이에 따라 내년에 매출 대비 약 40% 수준인 580억원의 영업이익과 528억원 수준의 세전순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올해 예상 실적보다 7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설비가 최대 생산 규모로 가동돼 올해에 비해 급격한 매출신장 및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영업활동을 통해 확보한 충분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오리지널 항체 의약품과 성분ㆍ함량ㆍ제형이 같은 일종의 복제약) 개발 등의 사업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특성상 고객사와의 계약에 따라 미리 연간 공급량을 확정짓고 경제상황과 무관하게 물가인상분을 감안한 확정실적을 보장받고 있다”며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워도 매출 및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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