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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제품 인터넷공동무역 첫발
입력2000-02-18 00:00:00
수정
2000.02.18 00:00:00
이훈 기자
LG-SK-현대상사, 합작법인 조인LG상사와 SK상사 그리고 현대종합상사가 화학전문 인터넷 무역 합작법인인 「캠라운드닷컴(CHEMROUND.COM)」을 설립하고 인터넷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수호(李秀浩) LG상사 사장과 김승정(金昇政) SK상사· 정재관(鄭在琯) 현대종합상사 사장은 18일 서울 계동 현대종합상사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화학전문 인터넷 무역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이들 3개 종합상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과 중국· 타이완 등 국내외 화학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초기 주도업체를 형성해 자본금 500만달러 규모의 「캠라운드닷컴」을 설립키로 했다.
이 합작사는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를 통해 각종 합성수지와 유무기화학제품과 방향족석유화학제품· 정밀화학제품 등을 거래하게 되며 인터넷 무역에 필수적인 시장정보와 물류, 통관 등 제반 무역기능을 포함한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들 3사와는 별개로 국제적인 화학전문 인터넷 무역 합작사인 「캠크로스(CHEMCROSS)」를 미국에 설립한다는 계획이어서 국내 종합상사가 주도하는 「캠라운드」와 「캠크로스」의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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