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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식공유 11% 불과
입력2001-08-06 00:00:00
수정
2001.08.06 00:00:00
고광본 기자
전경련 153社 실태조사기업 임직원들은 업무상 취득한 지식을 소속팀내(78.4%)에서만 주로 공유하고 그나마 업무영향력이 미비한 것(67.3%)만 같이 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이 6일 153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지식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식을 회사 전체차원에서 공유하는 경우는 일상적인 지식을 위주로 11.1%에 불과했다.
지식공유가 안되는 이유로는 공유시스템 미비(45.8%), 개인독점욕(34.6%)등이 가장 많이 꼽혔다. 또 퇴사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지식관리는 98.7%가 하지않고 있다고 밝혀 정보유출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식유통에 대한 측정과 보상(41.8%)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체계적 지식관리 프로세스(30.7%), 조직원의 역할과 정의의 명문화(6.5%), 지식공유에 대한 교육(8.5%) 순으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지식관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최소 3년(59.7%)이상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운영중인 지식관리시스템에 대해서는 대부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는 인식부족(64.1%), 정보시스템과 호환성 부족(18.8%), 교육부족(6.3%), 필요없다(6.3%), 시스템 기술미흡(6.7%) 순이라고 응답했다.
전경련 이승철 상무보는 "지식관리는 인력관리및 사업운영 효율성향상(47.7%)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업들이 최고경영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지식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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