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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화 금융지원 난항

대주주 감자등 미이행으로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채권단의 금융지원이 대주주 완전감자 동의서 미제출 및 구조조정 동의서에 대한 노조반발 등으로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유화는 지난달 말 만기가 돌아온 협조융자 1,000억원의 일부가 연체상태에 들어가는 등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유화 채권단은 6,221억원 규모의 단기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2금융권에도 3,089억원의 보유채권 만기연장을 요청했으나 대주주 완전감자 등 전제조건이 이행되지 않아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다. 현재 대주주 가운데 완전감자에 동의한 곳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 현대미포조선 등이며 나머지 대주주들은 동의 의사표명을 미루거나 완전감자를 거부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백화점은 완전감자에 반대하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완전감자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가 최근 주총결의를 얻어야 한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채권단에 보냈다. 채권단이 또 다른 전제조건으로 현 경영진 퇴진과 회사정상화에 노조가 협조한다는 내용의 동의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대유화 노조측은 동의서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유화 측에서는 노조를 설득, 오는 7일까지는 동의서를 채권단에 제출하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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