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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자들은 올해 연 10~20%의 수익률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펀드에 가입하는 가구의 절반은 연 소득이 2,500만~5,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9일 개인 펀드투자자 503명과 펀드산업 종사자 97명을 대상으로 펀드투자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주식형 펀드의 10년 투자시 연평균 기대수익률에 대해 ‘15~20%’라는 응답자가 37%, ‘10~15%’라는 대답은 35%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72%가 10~20% 수준의 연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15~20%(35%)’가 가장 많기는 했지만 ‘20∼30%(25%)’와 ‘30% 이상(21%)’도 절반에 가까워 지난해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개인들의 기대수익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펀드 가입시 고려사항(복수응답 가능)에 대해서는 ‘과거수익률’이 65%로 가장 많았고 ‘주식ㆍ혼합형 등 펀드유형(53%)’과 ‘운용보수 등 투자비용(50%)’ ‘펀드매니저ㆍ펀드운용회사(30%)’ 등이 뒤를 이었다. 펀드에 가입한 가구의 평균 소득을 묻는 질문에는 연 2,500만~5,000만원을 번다는 가구가 50%로 최다였고 ‘5,000만~1억원(25%)’ ‘2,500만원 미만(21%)’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전체 가구금융 자산은 5,0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47%로 나타났고 그 뒤를 5,000만~1억원 미만(27%), 1억~3억원(19%)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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