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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모델' 마케팅 효과 짭짤
입력2005-11-01 16:35:01
수정
2005.11.01 16:35:01
제일모직·LG생건 등 매출·사이트 접속 수 늘어
헐리우드 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들을 기용한 업체의 브랜드의 매출 및 홈페이지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네스 펠트로를 모델로 기용한 제일모직 의류 브랜드 ‘빈폴’과 제시카 알바를 내세운 LG생활건강 ‘이자녹스’의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할리우드 스타로 인한 마케팅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일모직 ‘빈폴’의 경우 광고 캠페인이 시작된 8월 말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1% 가량 올랐다. 특히 기네스 펠트로가 입고 나온 빈폴 레이디스의 폴리에스테르 소재 숏 재킷은 출고된 지 20일 만에 완판된 데 이어 현재까지 4차례 재생산에 들어가는 호응을 얻고 있다.
검정색 인디고 바지 역시 72%에 달하는 판매율로 A급 히트상품으로 부상했으며, 동반 출연한 다니엘 헤니가 입은 남성 줄무늬 셔츠도 4번째 리오더에 들어가는 등 상종가를 치고 있다.
또 이들 업체의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크게 늘었다. CF가 방영된 9~10월 빈폴닷컴 접속건수는 한달 평균 60만 건에 달해 종전보다 50% 이상 늘었으며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 캠페인사이트의 경우 접속자 수가 한달 평균 100만 건에 달한다. 총 1,10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었던 카탈로그 증정 이벤트에도 1만1,000여명이 몰려 ‘스타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약 2주째 CF를 방영중인 LG ‘이자녹스’의 홈페이지에도 첫 주간 11만 9,000명의 네티즌들이 다녀가 전주에 비해 135.8% 가량 늘어나는 성장률을 보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광고를 진행중인 ‘더블 임팩트’가 계절과 어울리는 상품이기도 하지만 기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부터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영업이나 마케팅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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