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질금리도 마이너스로
입력2008-06-02 18:01:20
수정
2008.06.02 18:01:20
물가·이자소득세 감안땐 사실상 원금도 까먹는셈
실질금리도 마이너스로
물가·이자소득세 감안땐 사실상 원금도 까먹는셈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시대로 접어들었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이자소득세를 빼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것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근접함에 따라 세금까지 내면 사실상 원금을 까먹게 되는 셈이다.
현재 은행권의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는 대략 연 5% 안팎. 반면 물가 상승률은 4%대를 넘어서더니 급기야 5%대에 육박했다. 물가를 감안하면 실제 손에 쥐는 이자는 없다는 얘기다.
더욱이 정기예금금리가 5%일 경우 이자소득세(세율 15.4%)를 제외하면 실제 금리는 연 4.23%로 떨어진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4.9%와 비교하면 오히려 0.67%포인트의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 같은 물가 및 금리 수준이 계속된다면 은행 정기예금에 100만원을 넣을 경우 물가 상승분과 이자소득세를 빼고 실질적으로 한해 이자는커녕 6,700원을 밑진다는 것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