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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IT 기업 중 순이익 '최고'

IT업계 순위 판도 변화…LG전자 순이익 12위 '랭크'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IT 기업 중 순이익면에서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전년도(2003년도) 실적 기준 4위에서 3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세계 IT 업계의 판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2003년도 순이익 기준 IT 업계 11위에서 12위로 한단계 떨어졌다. 미국 경제전문잡지인 포천지가 최근 발표한 `세계 500대 기업'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순이익 94억1천만 달러로 IBM(84억3천만 달러), 마이크로 소프트(MS. 81억6천만 달러), 인텔(75억1천만 달러) 등을 제치고 순이익 부문에서 IT 기업중 `선두'에 올랐다고 업계 관계자가 14일 전했다. 2003년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 지난해 포천지가 발표한 세계 500대 기업 현황에서는 IT 기업 중 MS(99억9천만 달러), IBM(75억8천만 달러), 인텔(56억4천만 달러)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4위였다. 소니의 경우 2003년 IT 기업 순이익 순위 10위(7억8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11위(15억2천만 달러)로 한계단 하락, 삼성전자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LG전자도 2003년 IT 기업 순이익 11위(5억9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12위(14억 달러)로 한단계 내려앉았다. 매출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715억5천만 달러를 기록, IT 기업 가운데 IBM(962억9천만 달러), 지멘스(914억9천만 달러), 히타치(839억9천만 달러), 마쓰시타(810억7천만 달러), HP(799억 달러)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이는 2003년 매출액 7위에 비해 한계단 상승한 것이다. 2003년 실적의 경우 IBM, 지멘스, 히타치, HP, 소니, 마쓰시타가 차례로 1∼6위를 차지했었다. 특히 소니가 지난해 666억1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7위로 하락하면서 삼성전자는 매출 면에서 소니를 사상 처음으로 앞질렀다. LG전자는 지난해 377억5천만 달러의 매출로 IT 기업 중 12위를 차지해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도(16위)보다 4계단 상승했다. LG전자는 필립스(377억 달러), MS(368억3천만 달러), 노키아(364억 달러) 등을처음으로 매출면에서 앞서며 순위를 `역전'시켰다. 삼성전자는 전체 기업 순위에서 작년 매출 기준 39위에 올라 처음으로 50대 기업에 진입했고 순이익 기준으로는 14위로 전년의 37위에서 23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매출 순위도 전년 54위에 비해 15단계 오른 것이다. 석유 금융회사를 제외하고 순수 제조업체 중에서는 도요타 자동차(11위)에 이어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포천은 전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해마다 세계 5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포천지가 산정한 삼성전자의 실적은 달러당 1천145.49원의 환율을 적용한것으로 1천43.79달러를 작용한 삼성전자의 자체 연간 보고서(Annual Report)에 비해달러 기준 실적이 다소 줄어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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