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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줌마부대' 투기 포착
입력2005-08-31 18:02:26
수정
2005.08.31 18:02:26
국세청, 송파등 땅투기혐의 239명 세무조사도
국세청은 속칭 `강남아줌마부대'가 부동산개발업체나 ‘떴다방’ 등과 연계해 부동산 가격 급등지역을 돌며 조직적으로 부동산을 매집해 투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 이들의 실체를 파악한 뒤 세무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국세청은 또 31일부터 신도시 예정지로 거론되는 서울 송파구 거여ㆍ장지ㆍ마천동의 투기혐의자 등 전국 개발지역 및 지가급등지역 토지투기 혐의자 239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유형별로는 강남 신도시 거론지역 22명, 고속철 역사 주변지역 25명, 지역택지개발지역 36명, 신행정ㆍ기업도시ㆍ서해안개발지 43명, 지가급등지역 113명 등이다.
국세청은 또 5∼10명 단위로 구성된 강남아줌마부대 10여개 조직이 부동산개발업체ㆍ기획부동산ㆍ떴다방 등과 연계해 서울 상암→성남→종로 교남→천호→마천ㆍ거여 지역 등을 돌며 ‘되돌려치기’ 등으로 단기에 양도차익을 실현하는 부동산 투기에 가담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실체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한상률 국세청 조사국장은 이날 "강남 신도시 예정지인 송파구 거여ㆍ장지ㆍ마천동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업ㆍ혁신도시, 고속철 주변지역 등 개발계획지역의 부동산투기 혐의자 239명의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 국장은 또 “강남아줌마부대 등의 조직적인 투기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세무조사를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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