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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보통신 경쟁력 10위권 밖으로 밀려
입력2009-03-26 20:46:31
수정
2009.03.26 20:46:31
세계경제포럼 보고서… 134개국 중 11위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이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6일 발표한 ‘글로벌 정보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한국의 네트워크 준비지수(NRI)는 전체 134개국중 1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위에서 두 단계 하락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또 인프라 환경(13위)을 제외하고는 전분야에서 하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NRI란 WEF가 국제적인 MBA스쿨인 인시아드(INSEAD)와 공동으로 개인과 정부, 기업의 ICT 발전도와 경쟁력을 국가별로 평가한 측정치다.
덴마크는 200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 미국, 싱가포르, 스위스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순위가 낮아진 것은 시장, 정부 규제 등 환경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시장ㆍ규제ㆍ인프라 환경 순위는 17위에 그쳤고 ▦복잡한 창업절차 86위 ▦언론의 자유 53위 ▦창업 기간 50위 ▦입법 기관 효과성 49 위 등 정치, 규제 환경도 낙후한 것으로 나타나 ICT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됐다.
한편 WEF 보고서는 가장 역동적인 국가로 중국을 뽑았으며 최고의 ICT 모범 국가들로 우리나라와 이집트, 브라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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