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름밤은 야외 공연이 좋아"
입력2001-07-25 00:00:00
수정
2001.07.25 00:00:00
국립극장·예술의 전당등서 밤공연 '풍성'열대야가 시작됐다. 그러나 아무 때나 피서를 갈 수는 없는 입장이고 적당한 도심 피서지를 찾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 관객들에게 공연장 야외 무대를 권한다. 깊어 가는 여름 밤,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하는 야외 공연에선 자연의 정취가 덤으로 따라온다.
무료 공연도 상당수 있어 가족 관객에게 안성맞춤이다. 하룻밤 문화 바캉스라면 더위 탈출도 문제 없을 듯 싶다.
◇남산 국립극장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열대야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올해 부제는 '눈 내리는 여름밤'. 8월 3일부터 8일까지(4일 제외)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오후7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MBC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 강산애와 리아의 락 페스티벌, 국립 국악관현악단의 '특별한 음악여행' 윤도현 밴드 공연, '도깨비 스톰' 공연이 차례로 계속된다.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행사에 이어 오후 9시부터는 '별주부해로' '스파이키드' '번지점프를 하다' '빌리 엘리어트''공동경비구역 JSA'등의 시사회가 뒤따른다.
문화광장 주변엔 길이 8m , 폭 2m의 얼음 길과 특수 제작된 눈을 흩뿌리는 오솔길도 조성, 겨울을 느낄 수 있게 하며 산타클로스와 함께 하는 사진 촬영과 맥주 판매 등의 부대 행사도 이어진다.
공연 영화 이벤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02)2274-3507~8
◇우면산 변 예술의전당
26일부터 29일까지 야외극장에서 극단 미추의 '한 여름밤의 꿈'을 공연한다.
여름 레파토리로 사랑받는 세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을 마당극적 요소로 재해석, 춤과 노래 및 재담 등을 섞어 무대에 올린다. 5,000원~1만원(4인 가족권 2만원), 오후8시. (02)780-6400
◇여의도 고수부지
한강 둔치공원 청소년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한여름밤의 가족음악축제'행사가 있다. KBS2 라디오 FM개국 1주년을 기념하는 국내 대중 음악가수들의 음악잔치로 27일부터 29일까지 계속된다.
쿨 윤종신 송대관 현숙 김종환(27일), 김건모 박진영 S.E.S. 성시경 UN 백지영(28일), 윤도현밴드 김경호 크라잉넛 이브 자우림(29일)등 유명가수들이 다수 출연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오후7시까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 역에서 하차, 둔치공원을 찾아오면 된다.
김희원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