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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잠재력 충분 최고의 女선수 될것”
입력2003-12-03 00:00:00
수정
2003.12.03 00:00:00
김진영 기자
미국의 스포츠 및 연예 전문 마케팅 기업인 `마케팅 암`의 제프 초운 이사가 위성미를 두고 골프계뿐 아니라 스포츠계에서 최고의 여자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켜 세웠다.
골프전문 컬럼리스트인 스티프 파이크가 2일 미국 프로골프협회(PGA)의 홈페이지(www.pga.com)을 통해 전한 초운 이사의 말에 따르면 위성미는 잠재력이 충분한 선수이며 내년 1월 소니 오픈 참가를 계기로 그 가능성을 더욱 인정 받게 될 전망이다.
초운 이사는 누구도 위성미의 컷 통과를 기대하지 않고, 또 실제 통과하기도 어렵겠지만 위성미는 정규PGA투어 출전 자체로 미국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서 최고의 가치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그는 위성미가 지금은 여자 골프계 최고가 아니지만 소니 오픈 출전으로 `한 차원 다른 선수`임을 입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위성미를 이처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아직 어리다는 점. 아니카 소렌스탐이나 우즈보다 훨씬 어리지만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점을 일찌감치 대중에게 알린 덕에 두드러져 보인다는 설명이다.
초운 이사의 의견을 소개한 파이크는 “위성미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소니오픈 컷 통과의 위업을 달성할 경우 당장 최고의 마케팅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성미는 내년 1월16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PGA 투어 소니오픈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 PGA 투어 대회 사상 최연소 여성 출전자가 될 예정이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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