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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기업소개전/인터뷰] 슈프너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입력2001-06-13 00:00:00
수정
2001.06.13 00:00:00
"양국기업 다리역할 더욱 충실""외국인들의 한국투자가 감소하는 것은 일시적인 투자 정체현상에 불과하지만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한국정부ㆍ기관이 외국투자자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오는 15일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독상공회의소의 슈프너 사무총장은 "최근 2~3년간 독일은 국제통화기금(IMF) 전에 투자됐던 금액의 세배가량을 한국에 투자했다"며 "아직은 IMF이전의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2003년이면 이전의 경제교류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슈프너 총장은 또 "지난 20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한국과 독일기업간 다리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오는 15~17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독일기업소개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5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독일기업소개전은 지난 91년 코엑스에서 열렸던 테크노 게르마 이후 가장 큰 행사"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하반기에는 독일 잘란트 주 주최 경제박람회와 NRW 환경박람회 등도 예정돼 있다.
그는 또 "남아공 상공회의소에 있었을 때 상관의 권유가 계기가 돼 한국에서 81년에 상공회의소 문을 열었다"며 "다른 상공회의소와는 달리 로비단체가 아닌 독일과 한국간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단체로 이끌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샘(열정)이 많고 근면한 국민성이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었다"며 "이 같은 힘을 바탕으로 경제 침체의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프너 사무총장은 독일 베를린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이사, 남아공ㆍ독일상공회의소 대표를 거쳤다. 현재 해외주재 독일 상공회의소 연합회 회장도 겸하고 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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