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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이버스컵 골프대회 남녀단체 동반우승
입력2003-07-24 00:00:00
수정
2003.07.24 00:00:00
이종배 기자
한국이 2003 네이버스컵 친선 골프경기에서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성시우(성균관대), 최진호(연세대), 김혜동(신성고) 등 6명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대표팀은 24일 제주 오라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상위 5명의 2라운드 스코어 합계 13언더파 707타를 기록해 2위 일본(725타)을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송보배(삼성여고), 지은희(가평종고) 등이 나선 여자팀도 일본을 큰 스코어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남자부 에이스 성시우는 이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 골프협회가 양국 우호를 위해 지난 96년 공동 주관으로 창설됐으며 2001년부터는 타이완도 참가하고 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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