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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스라엘 팹리스 업체 인수

CMOS 이미지센서 사업 강화

삼성전자가 이스라엘의 비메모리 반도체설계회사(팹리스)를 인수, CMOS 이미지센서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과 관련해 해외기업을 인수한 것은 지난 97년 미국 3DO의 반도체사업부 인수 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자본금 규모 425억원 규모의 이스라엘 이이미센서 기업인 ‘트랜스칩’을 사들여 ‘삼성반도체 이스라엘 R&D(연구개발) 센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인수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CMOS 이지지 센서 기술력에 강점을 갖춘 60명 인력의 회사를 인수했다”며 “이스라엘은 전세계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반도체 상당 부분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MOS 이미지센서는 카메라폰과 디지털카메라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외부로부터 들어온 빛을 받아들여 전기적인 신호로 전환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지센서 시장은 최근 의료와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삼성전자와 미국 옴니비전이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비메모리분야에서 디스플레이구동칩(DDI)과 스마트카드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MP3플레이어 통합칩 등 4개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가 CMOS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하이닉스반도체가 추진중인 이미지센서 사업 진출에 대한 견제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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