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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옵션만기 다가왔음에도 긍정적 흐름

(오전증시) 사흘간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주식시장이 순조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500선에 올라선 미국 나스닥 지수의 호전과 더불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고, 프로그램 매수를 동반한 국내기관의 매수유입도 상승세에 기여하는 양상입니다. (거래소) 거래소 시장은 외국인이 LG카드 등 카드주로의 매기를 강화시키는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등 업종대표주 중심으로 나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 베이시스도 견조한 콘탱고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국내기관의 순매수규모도 700억원을 넘어서며 종합주가지수는 610선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모든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건설.통신.기계.전기전자 등의 상승률이 큰편이고, SK텔레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도 견조한 모습입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미국 나스닥시장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 상승폭이 컸던 인터넷주에 대해 기관의 차익 물량이 다소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인터넷 업종과 통신과 방송서비스 등이 약보합으로 기운 가운데 상대적으로 게임주들의 강세가 부각되며 디지털콘텐츠업종은 7%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서로간 희비가 교차하는 가운데 실적이 부진한 KTF가 약세를 보이는 반면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엔씨소프트도 7%이상 상승률을 기록중인 가운데 액토즈소프트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 일본 주식시장도 지난 미국 증시 상승과 연립 여당이 증시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수출주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한 달만에 8,000선을 회복해 내고 있습니다. 대만증시도 사스확산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데 힘입어 전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투자전략) 옵션만기일이 다가오면서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시장 환경은 오히려 긍정적인 흐름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북핵과 사스 등 장애요인들의 영향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시장의 견조한 흐름과 삼성전자 등으로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프로그램에 의존하던 수급상 부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닥시장이 거래소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IT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결국은 IT 부문의 경기회복 여부가 향후 추가 상승을 결정짖는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우증권 제공] <임익청 현대증권 분당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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