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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패션업체 '부활 날갯짓'
입력2008-08-10 16:51:01
수정
2008.08.10 16:51:01
외부인사 영입·신소재 개발등으로 도약 발판 마련
‘옛 명성을 되찾는다.’
경기불황과 해외 브랜드의 공세, 대기업들의 패션사업확대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견 패션업체들이 대기업 출신의 외부인재 영입, 개성공단 사업강화, 신소재 개발 등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인디에프. 인디에프는 지난달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등의 여성복 총괄에 김종운 상무, ‘메이폴’과 ‘트루젠’ 총괄에 김규목 상무를 각각 영입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김종운 상무는 LG패션 출신으로 대현을 거쳐 톰보이의 톰스토리 사업본부장과 ㈜위비스의 지센 사업본부장을 지냈고 김규목 상무는 약 25년간 제일모직에서 상품기획 및 영업, 전략업무 등을 담당한 남성 정장부문 전문가다.
인디에프는 또 여성복 총괄 CDO(Chief Design Officer)를 신설하는 한편 ‘마루’와 ‘노튼’ 등의 디자인실장 및 ‘폴햄’의 론칭 멤버로도 활약했던 장숙향 디자이너실장의 영입에도 성공, 캐주얼 브랜드 ‘메이폴’의 리뉴얼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디에프는 오는 10월 개성공단 내 생산공장을 완공, 전체 생산물량의 30~40% 가량을 이곳에서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05년부터 개성공단사업을 시작해 온 신원은 내년 초 개성공단 본단지 내 생산공장을 추가로 완공해 생산효율성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기존 시범단지 내 생산공장의 약 4배 규모로 지어지는 신규공장은 기존 공장의 3배가 넘는 연간 200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내수부문의 개성공단 생산비중이 현재 30%에서 70%대로 높아지게 된다.
신원은 이와 함께 최근 섬유스트림(공정흐름)간 협력사업자로 선정돼 받게되는 정부지원금 15억원과 자사 투자액 7억원 등 총 22억원을 투자해 신소재 개발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톰보이는 올해를 ‘질적 성장’의 해로 삼고 브랜드와 유통망 재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디안’과 ‘올리비아로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세정도 10여개 브랜드를 가두점, 할인점, 홈쇼핑 등 유통형태별로 차별화해 판매하는 전략을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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