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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00230), 한진(02320)

일동제약(00230) 지난 98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후 강력한 구조조정을 거쳐 영업실적이 크게 회복됐으며, 지난 3년간 연평균 20.3%나 성장하는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지난 3년간 영업이익 연평균 증가율은 38.1%로 업종평균 18.4%의 2배를 넘어선다. 재무구조도 지난 3월기 기준 부채비율이 80%대에 진입했고, 영업이익률과 ROE(자기자본비율)도 19%ㆍ16.1%로 업종평균보다 높다. 1ㆍ4분기(4~6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 같은 기간 대형 제약사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력품의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신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7.5% 증가, 업종평균 증가율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률은 0.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물량은 미미하지만, 연간 수입액은 1,700만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원화가 강세일 경우 수익성이 좋아지며 환율이 50원 정도 하락할 경우 순이익은 3.7%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한진(02320) 수익성 하락으로 1ㆍ4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2ㆍ4분기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1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항만하역부문의 일시적인 마진 감소와 내수경기침체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1ㆍ4분기 72억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은 2ㆍ4분기 140억원대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ㆍ4분기 들어 나타나고 있는 이익성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예상이다.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는 택배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창출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며, 내수 소비경기가 최악이었던 1ㆍ4분기에도 택배부문의 실적은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택배부문의 1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수익성면에서 8.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부진했던 일반물류부문을 대신해 한진의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동신 대우증권 화정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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