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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사업권 인수 나선다
입력2005-11-22 16:55:42
수정
2005.11.22 16:55:42
기협-제일곡산 컨소시엄 구성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제일곡산과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 경인지역 방송사업권 인수에 나선다.
기협중앙회는 2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미 경인방송 사업권 인수 의사를 밝혔던 제일곡산과 ‘경인열린방송(KTB)’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총자산 1,500억원 규모의 이 컨소시엄은 기협중앙회와 신구건설 등 주요주주가 52.5%, 닭고기업체 하림의 지주회사로 경인지역 기업인 제일곡산이 47.5%의 자본을 출자하게 된다.
기협중앙회는 사업권을 획득하면 전 i-TV 종사자 우선채용 방안을 마련하고, 총자본금의 10% 정도를 시민 공모주로 충당해 지역사회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방침이다.
또 방송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방송국 사장을 지낸 백낙천(58)씨를 공동대표로 선임, 박영상 현 컨소시엄 대표와 보조를 맞추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신청 마감되는 경인방송 사업권은 경인열린방송과 텔레비전경인(지배주주 휴맥스), KIBS(영안모자), 굿(태경화학), NBC(한국단자공업) 등 5개 컨소시엄간의 경쟁구도가 될 전망이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사업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져 1월 최종선정 때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한 만큼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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