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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다른 亞 증시보다 선전할 것"

영국 투자기관 헨더슨 글로벌의 펀드매니저가투자자의 감시기능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열린 태도로 인해 한국 증시가 다른 아시아 증시에 비해 선전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헨더슨 글로벌의 앤드루 빌은 21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증시를 이같이 평가하고 "운용중인 펀드 중 한국에 투자하는 비중을 지난 2004년 말 17%에서 현재 30%까지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 압력을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는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견해차로 인식됐었지만최근 많은 한국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는 등 주주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돼 한국 증시가 다른 아시에 증시에 비해 선전할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한국 증시에는 여전히 다른 아시아 지역에 비해 디스카운트 요소가 존재한다"며 "그 간격은 앞으로 계속 좁혀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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