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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승화명품건설, 바이오사업 진출한다는데…

미국업체에 200만달러 투자<br>2014년 인공 간 상용화할 것


승화명품건설이 27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승화명품건설은 인공간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헤파호프에 2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면서 “조만간 미국에 가서 사업권과 사업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한 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화명품건설은 지난 8일 김성진씨 외 2명에게 보유 지분 41.41%를 양도하기로 결정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Q. 본격적으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는가.

A. 흥국생명보험과 신탁 계약을 체결해 미국 인공간 전문 회사인 헤파호프 주식을 주당 10달러에 20만주를 매입했다. 인공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실행한 것이다. 이번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국내 회계법인에 헤파호프의 기업가치 평가를 의뢰한 바 있다. 회계법인은 미국 헤파호프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평가 업무를 진행했고 최종적인 기업가치는 약 19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 세계 인공간 시장 중 미국, 유럽, 중국 시장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인공간 제조 및 판매, 무균동물 생산 및 판매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Q. 상호변경도 바이오 시장 진출에 대비한 것인가.

A. 상호를 SH2로 변경할 예정이다. 승화의 SH와 헤파호프의 H를 따서 만든 상호다. 이는 인공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Q. 미국 헤파호프와의 관계는.

A. 헤파호프 대표인 박성수 박사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서로간에 깊은 신뢰를 쌓았다. 이번 바이오 사업 진출은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준비를 해서 이뤄진 결과다.

Q. 미국 헤파호프는 어떤 회사인가.



A. 개발자이자 최대주주인 박성수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세계 최초로 무균동물의 간을 조직상태로 배양해 사람의 간 역할을 대신하는 인공간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FDA로부터 임상승인을 받은 회사다. 내년까지 미국 FDA로부터 최종승인을 획득해 2014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Q. 바이오 사업을 위한 향후 계획은.

A. 이번 주말께 미국에 가서 박성수 박사를 만나 사업권 및 사업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한 후 구체적인 추가계획을 발표하겠다.

Q. 한국 헤파호프 합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A.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 현재로서는 미국 헤파호프와 사업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변화가 있다면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

Q. 내년도 실적 전망은.

A.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이번 경영권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안정됐으며 기존 도로포장 사업 외에도 도로 유지보수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또 토목 수주전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정부 사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 기존 사업은 현 경영자인 이승재회장이 참여하고 새로운 경영진은 신사업에 매진할 것이다. 또 앞으로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 위주로 전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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