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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엑스선] 나선형 전산화 단층촬영장치
입력1998-11-25 00:00:00
수정
1998.11.25 00:00:00
동아엑스선기계(대표 문창호)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98년도 선도기술(G7) 과제로 채택된 「나선형 전산화 단층촬영장치(SPIRAL X-CT)」의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개발에 들어간 제품은 단 한번의 호흡멈춤으로 흉부와 복부전체의 스캔(3차원 촬영)이 가능한 첨단제품. KAIST·고려대학교·한국전기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200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아엑스선기계측은 현재 국내에서 몇몇 업체가 CT를 공급하고 있지만 주요부품을 해외에서 수입, 조립하는 등 핵심기술은 연전히 해외에 의존하는 실정이라 제품개발에 성공할 경우 연간 3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비슷한 수준의 수출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의료기관들이 경쟁적으로 도입에 나선 결과 현재 1,000대 이상의 CT를 보유해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4번째 보유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동아엑스선기계는 이번 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근 10여년간 X선 검출기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이고 있는 벤처기업 「라즈」를 인수했다.(02)533-8741【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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