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연구원은 “8월 30일 삼성전자는 IFA 2012 전시회 개막에 앞서‘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2를 공개했다”며 “갤럭시노트2의 주요사양은 5.5인치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1280x720), S-펜, 1.6GHz 엑시노스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램 메모리, 안드로이드 4.1젤리빈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무게(180g) 및 두께(9.4mm)가 갤럭시노트1과 유사하면서도 배터리 용량은 24% 향상된 3100mAh을 채택한 것이 큰 특징”이라며 “이는 향후 스마트폰의 트렌드를 잘 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양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제한된 외관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고용량 배터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어 연구원은 “삼성SDI는 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25% 수준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또한 삼성전자 스마트폰향 각형 2차전지 및 애플 아이폰&아이패드향 폴리머 전지의 주요 공급원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면적 폴리머 전지의 안정성과 고용량 각형 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갤럭시S3 판매 호조와 갤럭시노트2, 아이폰5, 아이패드미니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한 최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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