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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성장성 다시 부각
입력2009-05-27 16:49:31
수정
2009.05.27 16:49:31
신규 렌털 가입자 크게 늘어
정수기업체인 웅진코웨이의 성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신규 렌털 가입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성장성 둔화 우려가 해소되고 있는 것.
대신증권은 27일 웅진코웨이에 대한 분석을 재개하며 “올해 성장 기대감과 실적 개선이 가시화하고 있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로 3만4,500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다음달부터 확대되는 페이 프리마케팅에 따라 기존 고객의 해약률이 감소하고 가구당 중복사용 제품 수와 신규가입 가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프리는 고객이 웅진코웨이가 제휴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일정 수준의 금액을 되돌려주는 서비스다. 특히 올 1ㆍ4분기에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렌털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고 마케팅 강화로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올해 웅진코웨이의 렌털 주문은 전년에 비해 11.9% 증가한 117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주가 2차 상승기였던 지난 2007년의 8.1%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성장성이 다시 한번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도 “현대카드 등과 제휴 마케팅을 조만간 시작함에 따라 영업경쟁력이 보강될 것”이라며 “우수한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 하락이 과도해 저평가 매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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