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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국인 투자유치촉진 종합계획 추진

정부는 외국인 직접투자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13%로 끌어 올리기로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외국인투자유치촉진 종합계획'을수립, 추진한다.산업자원부는 11일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제정으로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이조성됨에 따라 투자유치활동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산자부는 우선 지난해 말 기준 3.5%에 불과한 GDP대비 누적외국인투자 비중을 2003년까지 세계평균수준(10.6%)을 상회하는 13%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오는 2003년 우리나라의 GDP는 5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때는 지난 62년부터 누적 계산된 외국인투자의 비중이 6백3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자부는 이런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미 구성돼 있는 외국인투자유치소위원회 외에 산자부내에 `외국인투자촉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세계 5백대기업과 우수 기술보유 기업중 對韓투자 잠재력이 높은 2백여개 기업을 전략적 타깃기업으로 선정해 실질적인 유치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선진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박람회와 전시회 등에 `투자홍보관'을 별도로 설치,운영하고 투자정보의 검색과 상담, 거래알선 등 투자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사이버공간에서 온라인 처리할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종합정보망을 구축한다. 투자홍보도 일반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일방통행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국내외에 영향력이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투자분석가, 주요 언론인 등 인사 2만여명을 `주요 홍보대상(KEY AUDIENCE)'로 선정해 집중 홍보하는 수요자 중심의 양방향 홍보활동으로 전환한다. 산자부는 이밖에 신규 외국인투자자들이 같은 나라의 기투자기업을 투자결정시상담자로 주로 활용하는 점을 감안, 성공한 외국인투자가를 산자부의 투자자문관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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