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5일 세방전지에 대해 현대차 ‘투싼’ 신형이 기본 사양으로 도입한 ISG(Idle Stop&Go)에 필수적인 프리미엄 차량용 배터리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방전지에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납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원가 절감을 기반으로 세방전지의 수익성 개선이 크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도 기존 6만6,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중소형주 탑픽으로 추천했다.
김태성 미래에셋증권 스몰캡팀장은 “세방전지가 프리미엄 배터리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수혜를 볼 것“이라며 “프리미엄제품 판매 중심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납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 절감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과거 2011년 납가격 하락기에 세방전지의 영업이익은 9.8%에서 19.9%까지 개선된 경험이 있다”며 “과거와 같은 높은 수준은 아니더라도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