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대형 유압 시스템의 압력을 일정하게 제어하는 비례압력제어밸브는 그동안 일본과 독일 등지로부터 전량 수입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비례압력제어 밸브는 소음과 캐비테이션(공동 현상)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시스템 압력을 비례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흡인력 비례 성능이 향상됐다.
또한 디지털 펄스폭 변조법 신호를 신호를 빠르게 인지하는 방식을 채택해 응답 성능이 기존 밸브보다 50% 이상 높아져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윤소남 박사는 “이번 기술개발로 중․대형 유압플랜트 분야에서의 국내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사출기나 프레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건설 장비, 해양 플랜트 등의 압력제어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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