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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하안·철산동일대(주요 관심지역 거래동향)
입력1996-11-01 00:00:00
수정
1996.11.01 00:00:00
이은우 기자
◎입지여건 비해 아직은 싼편/“서울인접한 대단지” 매매·전셋값 함께 들먹광명시 하안 철산동 지역은 서울과 인접한 곳이면서도 아파트 가격이 비교적 싼 곳으로 꼽힌다.
이곳은 하안·철산주공아파트로 이뤄진 대단지인데다 서울에 비해 가격은 훨씬 저렴해 자금이 부족한 아파트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교통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공사중인 지하철 7호선이 98년 개통되면 그동안 이 지역의 문제로 지적돼왔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전철역 인근 아파트를 미리 사두는 것도 괜찮다. 하안동의 경우 1호선 가리봉역과 시흥역사이에 하안(독산)역이 내년 상반기중 신설될 예정이어서 이곳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철산동 아파트 가격은 저층 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초와 비교해서 크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지역에 따라 5백만∼1천만원 가량 상승했다.
건축한지 15년이 된 철산주공1∼3단지 아파트를 위주로 재건축에 대한 기대로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탔기 때문이다. 또 지하철 개통 후 아파트 가격상승을 기대, 전세를 끼고 구입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도 매매가 상승을 부추겼다.
현재 시세는 저층아파트의 경우 ▲13평형 7천2백만∼8천2백만원 ▲15평형 8천2백만∼9천만원 ▲19평형 1억1천만∼1억2천만원 등이다. 고층인 12·13단지와 쌍마·한신아파트는 ▲24평형 9천5백만∼9천9백만원 ▲32평형 1억3천만∼1억4천8백만원 ▲48평형 2억3천만∼2억5천만원선이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의 전반적인 상승세의 영향으로 오르긴 했지만 상승폭은 2백만∼8백만원선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소형아파트 전세 수요자들은 이 지역에 관심을 가질만하다. 특히 하안동 고층아파트 17∼19평의 전세가가 5천만원을 넘는 반면 이와 전용면적이 비슷한 철산 주공 저층 13평형은 3천만∼3천5백만원에 불과,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들에게 알맞다.
하안동은 대부분 고층아파트로 시세변동은 철산동과 큰 차이가 없다.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이어서 주거여건이 쾌적한 편이다.
매매·전세 모두 거래가 꾸준하고 가격도 강세다. 주변에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 가격이 같은 평형의 하안 주공아파트보다 1천만원까지 비싸 기존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하안동에서는 상가가 가까운 주공7단지 아파트 가격이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지역은 교육여건도 좋아질 전망이다. 강남, 운중 고등학교등 인문계 세개 학교가 내년 신설을 앞두고 있다.
88부동산 정윤용씨는『하안·철산동의 교통여건과 교육시설 등이 크게 좋아지고 있는 반면 가격은 비슷한 입지여건의 수도권 타지역에 비해 저렴하다』며 『이 때문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어 이 지역에 아파트를 구하려면 지금이 적기』라고 밝혔다.<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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