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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T3 마케팅’ 눈길
입력2003-07-09 00:00:00
수정
2003.07.09 00:00:00
신경립 기자
`T3를 잡아라`
올 여름 최대의 블록버스터로 예상되는 헐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3`가 패션업계의 마케팅 파트너로 각광을 받고 있다. 캐주얼 의류부터 속옷, 주얼리 등 어두운 미래를 그리는 공상과학 영화 `T3`와는 거리가 먼 패션 관련업체들이 잇달아 이 영화와의 공동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션 내의업체 좋은사람들은 개봉일 전인 12일부터 20일까지 `제임스딘`과 `보디가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영화 초대권 2매씩을 증정한다. LG패션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도 오는 20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가운데 총 1,300명에게 초대권 2매씩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이밖에 패션 주얼리 업체인 줄리엣은 `T3 팬던트`를 출시, 오는 28일까지 퀴즈 당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제품을 증정하는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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