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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됐던 조선·은행주로 눈 돌려라

원종준 라임투자자문 대표

원종준

국내 증시에서 한동안 소외됐던 조선ㆍ은행 업종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종준(35ㆍ사진) 라임투자자문 대표는 26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창립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조선업은 올해 발주량과 신조선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대형 조선3사의 상선수주 누계는 8월 현재 102억달러로 지난해의 149%를 달성했고 선박수요도 상당히 증가해 조선사의 가격협상력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선3사의 상선 수주는 2007년 456억달러로 역사적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69억달러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해운사의 비용절감ㆍ신형 대형선박 발주ㆍ에너지 산업 수요와 관련된 선박 수요 증가로 현재 상선수주는 양적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업종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은행의 주가 상승원동력은 대출성장과 이익률 개선으로 볼 수 있는데 구조적으로 높은 대출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익률 개선은 점차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란 분석이다.



원 대표는 “기준 금리 인하를 시장 금리가 먼저 반영한 상황에서 3분기 이익률이 바닥을 찍을 전망”이라며 “금리가 3분기 바닥을 찍고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은행업종의 이익률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현재 은행업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수준으로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향후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으로 대출이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라임투자자문은 대표 일임 계좌를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운용한 결과 국내 대형운용사들의 대표 펀드(절대수익추구형)들의 성과를 앞서기도 했다. 라임투자자문의 일임계좌는 1년 동안 14.10%의 수익률(8월 19일 기준)을 기록해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평균(2.41%)를 앞선 것은 물론 트러스톤 제갈공명 펀드(9.73%),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7.44%), 삼성 코리아대표 펀드(-2.38%)보다 성과를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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