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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가 프로그램·지원기관 골라요

수요자 맞춤형 사업 추진

중소기업청은 창업자가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지원 기관을 직접 선택하는 창업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주관 기관에 따라 벤처캐피탈 등 전문 투자기관이 운영하는 투자기관 연계 ▦공공 분야 연구기관의 고유 기능을 활용하는 전문기관 연계 ▦대학 등 창업보육 역량을 보유한 일반지원기관 연계 ▦창업 시기 등 지원 수요를 고려한 수시접수 방식의 수시발굴 연계 등이다. 중기청은 그간 대학 중심의 창업 지원 기관 구성에서 벗어나 벤처캐피탈 등 민간 기관을 참여시키고 창업 지원 기관별 창업자 최소 매칭제(15명 이상)를 도입해 기관끼리 경쟁을 시켜 창업자 발굴에서 육성·투자로 이어지는 후속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나 작년 1월1일 이후 창업한 기업이다.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창업 지원 온라인 시스템 (http://startbiz.changupnet.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70%(5,000만원 이내)까지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나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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