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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터넷·모바일 금융서비스 강화

하이패스 충전 기능등 추가

신한은행이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KT의 인터넷전화를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인 '홈ATM'에 신한카드 현금서비스 이체, 하이패스 충전 및 홈쇼핑 결제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홈ATM'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거래업자ㆍ약사ㆍ주류판매업자 등 특정 자영업자들에게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또 이동통신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금융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LG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지난 9월부터 전국 대학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이달에는 KTF와도 제휴를 맺고 휴대폰 교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성공을 거둔다면 ▦USIM 뱅킹 50만명 ▦VM뱅킹 50만명 ▦BOB&모바일 캠퍼스 50만명 등 모두 150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11월 모바일 마케팅 및 서비스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내년도 모바일 금융서비스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미래 주력채널이 될 USIM 뱅킹 마케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과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상품 판매를 늘려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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