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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성천종합건설(대표 김명겸·사진)은 산업용 공장과 업무시설 건설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철저한 시공과 친절한 서비스, 사후관리까지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정평이 난 기업이다. 공공시설 공사와 연구시설, 연수원,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공사 경험을 갖고 있지만 성천종합건설을 오늘에 있게 한 부문은 바로 산업용 공장 건설이다. 주요 설비의 하중과 공정내의 온·습도 편차 등 산업별·공정별 특성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공간 활용이나 건설비용 절감에 차별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계 도면에만 의존해 공장을 건설하기보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산라인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제시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재배치하다 보면 원자재의 이송라인이나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한 사례로 한 고객사의 경우 좁은 공장 부지로 인해 생산라인이 중간에 분리돼 생산성 향상에 적지 않은 애로가 발생했었다. 직원들의 이동 동선을 확보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성천종합건설은 출입문 위치를 변경하고 생산라인의 상부나 하단에 직원들의 이동통로를 마련해 원스톱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장을 탈바꿈시켰다.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요인이 제거됨에 따라 품질 또한 개선되었음은 당연지사. 공장 부지를 2배로 늘리지 않고서는 기대하기 힘든 효과였다. 적은 비용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은 고객사들의 입소문은 새로운 고객으로 이어지기 마련. 이렇게 진행된 프로젝트가 벌써 100여건에 달할 정도다.
김명겸 성천종합건설 대표는 “작은 일을 소중히 하지 않으면 큰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지론이자 경영방침”이라며 “건물을 시공하기 전 철저한 계획을 통해 건축주의 요구사항과 건물 성향, 레이아웃을 통한 공간 확보 등의 다양한 활용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시공자와 건축주, 설계사무소가 삼위일체로 호흡을 맞출 때 고객의 니즈를 넘어서는 건축물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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