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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코스 공략 이렇게...] 뉴서울CC 남코스 15번홀
입력1998-12-10 00:00:00
수정
1998.12.10 00:00:00
경기도 광주군 광주읍 실촌면 삼리 일대에 자리잡은 뉴서울CC는 북코스 18홀(파72·전장 6,441㎙)과 남코스 18홀(파72·6,279㎙)을 포함해 모두 36홀이다.두 코스 가운데 남코스의 핸디캡 2인 파4의 15번홀(B.T. 387㎙, R.T. 366㎙)을 살펴보자.
남코스의 최대 승부홀로 프로들도 이 홀에서 파를 잡으면 한고비를 넘겼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정도다. 약간 슬라이스성 오르막형 홀로 우측 세컨샷 지점에 벙커가 도사리고 있고 그린을 중심으로 또 3개의 가드벙커가 입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2온의 유혹」이다. 2온의 직선거리 선상에 놓여있는 우측 벙커를 스쳐지나가는 듯한 파워샷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훅 구질의 타구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곧장 OB지역으로 직행하고 만다.
하지만 이같은 공략패턴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오르막형 홀인데다 앞바람이 심해 세컨샷 때 최대 1~3클럽 정도의 거리차가 나기 때문이다.
로우 핸디캐퍼들은 대부분 2온을 시도한다. 중앙 좌측을 겨냥해 티샷을 날리지만 세컨샷 지점서 대부분 우드를 잡을 것인지, 아니면 3~4번 롱아이언을 잡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비구선1>
비기너골퍼는 당연히 3온 작전을 펴야 하는 홀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 홀에서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면 선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비구선2>
그린은 페어웨이 쪽으로 내리막 경사를 이루고 있는데 2온된 세컨샷이 핀을 지나쳤을 경우에는 3퍼팅을 각오해야 한다.【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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