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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기술
입력2003-07-14 00:00:00
수정
2003.07.14 00:00:00
이상훈 기자
■취업의 기술 앨리슨 헤밍 지음/ Human & Books 펴냄
한국 사회도 이제 본격적인 저성장, 고실업시대로 접어 들었다고 한다. 경제성장률이 3%대로 떨어지고 20대 청년 실업률이 7.1%로 전체 실업률의 두배가 되었으니 말이다. 청년실업률에 있어서는 OECD 가입국중 2위에 해당한다.
현재 미국에서 프리랜서 파견 회사를 운영하면서 취업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새로운 시대에는 자신만의 특화된 전략으로 취업의 높은 벽을 뚫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 역시 무수히 많은 경쟁자들과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이 책은 다년간의 취업 및 경력관리 카운셀링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구직자와 이직 희망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쓰여졌다. 저자는 우선 인터넷 구직활동만 고집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한다. 인터넷은 일종의 `무료도로`여서 통행량이 많아 입사지원서가 회사에 도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맥과 같은 `막히지 않는 뒷길`을 찾는 고전적인 취업전략도 병행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밖에 이 책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특화하는 글쓰기 요령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사전 준비요령
▲연봉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
▲합리적인 경력 관리 방법
▲정리해고에 대처하면서 실직의 고통 극복하는 방법등 취업전선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소개한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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