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銀 내달부터 성과급 추진

주택銀 내달부터 성과급 추진

주택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3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 제도를 추진한다.

주택은행은 20일 성과급제 도입과 관련, 임직원들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노조의 동의를 얻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사업본부장은 은행장과 성과계약을 맺고, 본부 팀장은 사업본부장과, 지점장은 지역본부장과 각각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했으며, 일선 지점 직원들은 소속 팀장과 계약을 맺기로 했다.

성과계약서에는 핵심성과지표(KPI)로 불리는 개인별 달성목표를 명시하도록 했다. 성과금의 편차와 비율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일부 은행들이 지점별 집단 성과급제는 실시하고 있지만 직원 개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과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같은 성과급제는 전 직원을 상대로 한 연봉제로 전환하기 위한 전 단계로 해석돼 앞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김상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