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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기업' 설립 3곳 추가 승인

연구소의 기술력을 특화해 기업을 설립하는 연구소기업의 설립이 활발하다. 지식경제부는 20일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기술 출자한 제이피이와 비티웍스ㆍ테스트마이다스 등 3개의 연구소기업의 설립을 승인했다. ‘연구소기업’은 대덕연구개발 특구에 국립 또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자신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8호 연구소기업으로 승인된 제이피이는 기계연구원의 초정밀 롤 미세가공 성형기술 관련 특허 3건을 출자받았고 고품질의 광학필름과 성형 롤의 동시제조를 통한 품질향상과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9호 연구소기업 비티웍스는 전자통신연구원의 인터넷 ID 관리 서비스 기술 관련 특허를 출자받아 인터넷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맞춤형 ID 관리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10호 기업인 테스트마이다스는 전자통신연구원에서 출자받은 소프트웨어 테스팅 기술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소기업 설립 승인으로 1호인 선바이오텍을 포함해 모두 10개의 기업이 설립됐으며 KAIST와 생명공학연구원 등도 연내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출연연구기관의 사업화 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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