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 연결하지 않아도 파일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보급형 네트워크 하드디스크가 선보였다. 버팔로는 개인 및 소호시장을 공략대상으로 삼은 네트워크 하드디스크 '링크스테이션 라이브(LS-CH500L/LS-CH1.0TLㆍ사진)' 2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부착 저장장치를 탑재해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도 네트워크상에서 간편하게 저장장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USB 프린터 서버, 내장 FTP 서버 등을 탑재해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는 어디서나 프린터에 연결하거나 웹하드처럼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링크스테이션 라이브는 두께 45㎜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PC연동 자동전원차단 기능과 PC를 꺼도 다운로드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해 소비전력을 크게 줄였다. 또 독자적인 휴지통 기능을 갖춰 실수로 파일을 삭제해도 데이터를 쉽게 복구할 수 있으며 디지털TV나 닌텐도, 디지털카메라 등 각종 PC주변기기와도 호환성이 뛰어나다. 버팔로 해외사업담당 모리카즈 사노 이사는 "단순한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넘어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의 링크스테이션 라이브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500GB, 1TB의 2종이며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각각 33만원, 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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